"남편이 내 신발을 현관 앞에 돌려놨길래.." 이유를 알고 미소가 지어진 이유

아침에 나가려는데 제 신발이 앞으로 돌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둔 기억은 없었습니다.남편에게 물었더니 별말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이유를 알고 나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돌려져 있던 신발

현관에 나가 보니 신발코가 문 쪽을 향해 있었습니다. 신기 편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며칠째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물으니 그냥 그렇게 됐다고만 했습니다.

며칠 뒤에 들은 이유

주말에 이야기 끝에 남편이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제가 아침마다 서두르는 것이 눈에 밟혔다고 했습니다. 신발 돌리는 몇 초라도 줄이면 덜 급할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말로 하면 잔소리가 될까 봐 그냥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에 웃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생긴 습관

그 뒤로는 저도 남편 신발을 돌려 놓습니다.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현관이 늘 정돈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나가는 길이 조금 가벼워졌습니다. 작은 일인데 기분이 다릅니다. 오래 산 부부의 표현은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부부 사이의 배려는 말보다 자리에서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아채면 더 오래 이어집니다.오늘은 현관을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서도 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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