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K리그 우승하면 초록 머리로 염색”
전북 정정용 “대전 잡아야 우승”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2026시즌 K리그1(1부)의 유력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58) 감독이 “올 시즌 챔피언이 되면 초록 머리로 염색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026 미디어데이’에 진녹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황 감독은 “지난 시즌 2위였기에 부담은 있지만 이제 목표는 우승뿐”이라며 공약을 묻는 질문에 “지금 넥타이 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겠다”고 밝혔다. 2024시즌 대전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지난해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디오고, 엄원상, 루빅손 등 공격진을 대거 영입하며 우승 후보 1순위 전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12구단 감독 중 7명이 대전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2표를 얻었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지난 슈퍼컵에서 대전에 승리했지만 아직 팀이 완전히 완성되진 않았다. 우승을 위해서는 대전과의 리그 맞대결을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신태용 전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 이청용의 항명 세리머니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9위에 그친 울산 HD도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주장 정승현은 “지난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데 올해는 제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12구단 중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인 세르지우 코스타(53·포르투갈) 제주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수석 코치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벤치마킹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은 28일 오후 2시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맞대결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정규 라운드는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에 걸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약 한 달간 리그가 중단된다. 이후 정규 라운드가 종료되면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 추가로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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