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에릭센 "난 맨유가 좋아...나가라고 한 적 없으니 계속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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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충성심을 이야기했다.
에릭센은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이 떠나라고 하면 떠날 것인데 아직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내 가족은 맨체스터에 정착을 했고 여기에 남고 싶다. 내가 뛸 수 있는 팀에 나고 싶은데 항상 내가 추구하는 바다. 아직 맨유와 계약이 1년 정도 남았다. 이번 시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 후 다음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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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충성심을 이야기했다.
맨유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에 7-0으로 승리했다.
화끈한 승리였다. 마커스 래쉬포드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는 안토니 페널티킥 득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추가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폭격이 이어졌다. 가르나초, 래쉬포드가 연속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이 두 골을 더해 7-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멀티골을 넣은 에릭센 인터뷰가 전해졌다. 아약스, 토트넘 훗스퍼, 인터밀란에서 뛰던 에릭센은 심정지 부상 이후 재활을 거쳐 브렌트포드에 입단을 했고 부활의 날갯짓을 폈고 2022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을 하던 에릭센은 점차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 속 여름에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는데 잔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릭센이 여름 이적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했다. 에릭센은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이 떠나라고 하면 떠날 것인데 아직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내 가족은 맨체스터에 정착을 했고 여기에 남고 싶다. 내가 뛸 수 있는 팀에 나고 싶은데 항상 내가 추구하는 바다. 아직 맨유와 계약이 1년 정도 남았다. 이번 시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 후 다음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반슬리전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 기점을 잡았다. 에릭센은 "단지 2경기에서 2승을 거둔 것이다. 경기력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내 목표는 득점은 아니나 경기에서 이기고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게 목표다. 주말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 팬들이 오늘 많이 찾아와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기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등이 있는데 산전수전 다 겪고 누구보다 성숙한 에릭센 존재도 필요할 것이다. 반슬리전처럼 득점을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을 계속해서 중용할 것이다. 재계약 여부는 차후에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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