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경기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 한시 운영

▲ 의정부시청사 전경./인천일보DB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간단한 음성 인식 검사로 치매 위험도를 알 수 있는 ‘경기 인공지능(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다음 달 말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AI 간편치매 체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한 음성 인식 검사다.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치매 위험도를 약 3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검사 링크를 문자로 받고 접속 또는 QR코드 인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는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 대상자 외에 가족이나 지인의 스마트폰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단, 기기당 1회만 검사할 수 있다.

검사가 완료되면 바로 결과를 분석해 정상군일 경우 치매 예방 수칙을, 관리군으로 판정되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 선별검사(CIST)를 받도록 안내한다.

궁금한 사항은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연국 소장은 “경기도 특화사업인 ‘경기 AI 간편 치매 체크’가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간편한 검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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