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소식에 관심…토트넘 전담 기자가 본 김민재

김환 기자 2022. 11. 26.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도 김민재의 활약을 관찰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인 롭 게스트 기자도 김민재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게스트 기자는 "누녜스는 김민재가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누녜스가 그를 쉽사리 넘어서지 못하도록 했다. 우루과이가 한국의 수비를 뚫으려고 할 때마다 두 공격수(수아레스, 누녜스) 모두 김민재를 공략하지 못했다"라며 김민재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도 김민재의 활약을 관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가 아쉬울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벤투호는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축구의 중심인 강도 높은 압박과 활동량, 패스를 활용해 경기를 주도했다. 중원의 이재성과 황인범, 정우영은 공수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전 초반 20분은 공을 빼앗기 힘들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수비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득점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반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중앙의 김민재와 김영권은 탄탄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고, 양 측면의 김진수와 김문환은 공격은 물론 수비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우루과이의 측면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 중 김민재가 돋보였다. 이날 김민재는 긴 패스 성공 6회(55%), 차단 1회,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4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75%)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선발로 나선 우루과이의 공격수 두 명 중 루이스 수아레스는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측면에서 치고 올라오는 다르윈 누녜스도 김민재를 상대로 평소처럼 플레이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인 롭 게스트 기자도 김민재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에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가 최근 토트넘과 연결됐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게스트 기자는 “누녜스는 김민재가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누녜스가 그를 쉽사리 넘어서지 못하도록 했다. 우루과이가 한국의 수비를 뚫으려고 할 때마다 두 공격수(수아레스, 누녜스) 모두 김민재를 공략하지 못했다”라며 김민재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특히 김민재의 장기 중 하나인 롱 패스 실력에 주목했다. 게스트 기자는 “김민재의 패스는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레프트백인 김진수를 향해 보내는 패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경기 내내 커맨더 역할을 했던 김민재는 공을 발 앞에 두고도 잘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처럼 전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몇 번이나 보여줬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