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김남준도 고생했지만 판단은 ‘계양 주민’이…김부겸 출마 결정 빨리해야, 2018년 기시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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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김남준도 고생했지만 판단은 '계양 주민'이…
김부겸 출마 결정 빨리해야, 2018년 기시감 우려
(인터뷰 내용 요약)
- "당에 이번에 국회로 들어오겠다 의사 표명"
- "당 결정, 정치인들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 뜻 반영돼야"
- "저나 김남준이나 어려운 시절 대통령 도와 승리 이끌었지만, 무엇보다 계양구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
- "지역구 관리해 온 아내가 무죄판결 나자마자 계양구 원래 살던 집 계약"
- "자녀들도 계양주민들처럼 초중고교 다 나오고 취업도 해 떳떳"
- "백신피해자 등 억울한 시민들 많아. 국회 가서 노력할 것"
-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빨리 결정해야. 안 나갈 경우 다른 후보자 준비시간
충분히 줘야"
- "대구에서 윤어게인이냐, 뉴이재명이냐의 선택... (대구)발전을 위해
뉴이재명으로 가야"
- "뉴이재명, 중도 보수의 길 천명 ...장동혁 체제 대구 민심 수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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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받는 지역구 가운데 하나죠.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어제 50분간 정청래 대표와 비공개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브리핑을 보니까 대표님께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이번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나가자 이런 말씀을 한 걸로 보도가 됐는데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역할 구체적으로 어떤 거를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 송영길 : 일단 저는 이번에 국회로 들어오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제가 이번 지방선거랑 보궐선거, 즉 국회의원 선거가 같이 진행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보궐선거에 국회의원을 출마하더라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제가 여기저기 요청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 유세 요청이나 또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전국에서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제가 도울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 소현정 : 면담 전 인터뷰에서 대표님이 후배와 경쟁하는 모습, 아마 이 후배는 김남준 대변인을 지칭하는 걸로 생각되는데요. ‘후배와 경쟁하는 모습이 부담된다. 일단 국회로 돌아오겠다.’ 그런데 일단 국회로 돌아오겠다는 이 말이 지금 양보론, 신중론 이런 해석을 낳고 있거든요. 그런데 면담 직후에 또 브리핑에 따르면 대표님이 누차 공천에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말한 걸로 이렇게 전해지니까 이 두 보도가 합쳐지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표님이 인천 계양을 출마만 고집하는 건 아니다 이런 해석이 좀 더 커지는 분위기인데 어떻습니까?
▶ 송영길 : 제가 원칙론을 말한 거죠. 아시다시피 당원인데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당의 결정이 정치공학적인 결정이나 정치인들만의 여러 가지 이해득실 계산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우리 당원의 뜻이 반영된 결정을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특히 계양구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계양구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 저나 또 김남준 대변인 출신 그분이나 모두 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려운 시절에 계양구가 그분을 품어주셔서 정치 검찰의 탄압을 막아주었고 결과적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큰 역할을 해서 그에 보답하고자 한다 이런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각자 후보자들은 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고 과연 계양구 주민들이 어떤 사람이 우리 지역을 대표해 줘야 보답이 되는 것인가 판단의 주체는 계양구 주민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소현정 : 그러면 지역구 결정을 하려면 3월 한 달 정도 계양구 주민들의 의사 여론의 흐름을 가장 중심에 놓고 보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송영길 : 제가 계속 인용하고 있는 말씀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합니다 이런 표현을 썼잖아요. 사실이 그랬습니다. 당내에서 이재명 후보 불가론을 지속적으로 외치던 분들이 있었고 대선 후보 때부터, 당 대표 때부터 다시 또 재출마를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지만 국민들이 그거를 뚫고 나가게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조희대 사법부가 파기 환송 판결을 통해서 사법 권력으로 국민의 대통령 선출권을 박탈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힘으로 그걸 뚫고 나가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결정은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결국은 한다 이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소현정 : 복당 결정이 되고 난 후에 계양구에 지금 주소지는 옮긴 걸로 알고 있고 또 이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직접 주민들의 어떤 민심 피부로 접하실 그런 기회가 좀 있으셨습니까?
▶ 송영길 : 요즘 전화가 있고 다 인터넷이 있고 유튜브가 있으니까 소통이 되는데 사실 저는 저보다는 제 아내가 지역구 관리를 많이 했어요. 제가 계양구에 있으면서 또 전국적인 정치를 당 대표로 하다 보니까. 그런데 제가 무죄 판결이 나자마자 제 아내가 저한테 말도 않고 바로 계양구에 가서 옛날에 저희가 살았던 영남아파트에 계약을 하고 왔더라고요.
▷ 소현정 : 말씀도 안 하시고 사모님께서 하셨단 말씀이세요?
▶ 송영길 : 네, 그만큼 제 아내가 우리 계양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게 큽니다. 저로서는 참 저도 사실 저의 청춘이 녹아 있잖아요. 여기서 결혼하고 여기서 애 낳고 우리 딸, 아들이 계양초등학교, 계양구의 부현동초등학교, 계산중학교 우리 딸은 서운중학교, 서운여고 또 계양고등학교를 다 나왔어요. 계양구에서 초, 중, 고를 나와서 저는 뭐도 없기도 했지만 내 딸, 아들을 다른 데 유학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계양구 주민과 똑같이 계양구에서 초, 중, 고를 다 보내서 대학 졸업하고 이번에는 둘 다 다 취직을 했어요. 제 아들도 이번에 로스쿨 졸업하고 로펌에 취직이 돼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다 우리 계양의 아들, 딸이었죠. 그런 저희 청춘이 묻어 있는 곳이라 당연히 그쪽으로 이사를 하게 된 거죠.
▷ 소현정 : 지금 보면 당에서 1호 공천으로 강원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수석을 후보로 하셨고 또 김경수 위원장도 이제 경남지사 후보가 됐어요. 그래서 지금 전반적으로 민주당 공천은 이른바 교통정리가 빨리 되고 있다 이런 말들 많이 하시거든요. 계양을 공천은 지금 아까 한 한 달 정도 제일 중요한 건 계양을 주민들의 마음, 민심이라고 얘기하셨는데 그럼 언제쯤 계양을 공천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보고 계시나요?
▶ 송영길 : 그거는 정청래 대표님한테 질문해야 될 문제인 것 같고요. 우리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 이렇게 빨리 결정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야 좀 준비할 시간을 버는 거니까. 지금 우상호, 김경수, 박찬대 세 우리 공천 결정은 아마 민주당 역사상 가장 빨리 된 게 아닌가.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얘기를 하셔서. 지금 최근에 이 선거와 관련해서 이런 표현도 나오더라고요. 지금 강원에 우상호 전 수석, 또 지금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단수 공천이 됐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수도권에 이른바 골든 돔을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시는 분이 있던데 말씀 들어보셨습니까?
▶ 송영길 : 모르겠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4일 저녁에는 한준호 의원이랑 또 김용 전 부원장하고 만찬 회동을 해서 관심을 받았는데 이 자리에 참여하셨던 염 의원이 함께 힘을 모으는 깐부치킨 같은 자리가 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당연히 많은 화제가 된 게 또 사실인데 앞으로도 이런 회동 기회가 된다면 계속하실 생각이신가요?
▶ 송영길 : 사실 우리 당내 경선 과정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경기도지사도 지금 김동연 지사님, 추미애 전 대표님, 한준호 의원님 이렇게 경합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사실 특정 후보에게 가는 것에 대해서는 좀 저는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우리 김용 원장이 제 대학 후배이기도 하고 또 같이 동병상련으로 검찰의 탄압을 받고 서로 위로하면서 더욱더 친해졌는데 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한 번도 얼굴을 같이 본 적이 없었어요, 전화 통화만 하고. 그래서 김용 부원장이, 또 한준호 최고께서도 최고 시절에 저의 억울함에 대해서 발언도 해 주시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냥 맥주 한잔하자 그래서 가게 된 것입니다.
▷ 소현정 :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제 국회로 돌아오시게 되면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과제 뭘까요?
▶ 송영길 : 지금 제가 무죄 판결받고 나서 인터뷰에도 말했습니다만 너무 우리 서민들이 억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당 대표도 하고 국회의원도 했기 때문에 제 억울함을 가지고 싸울 무기가 있었습니다, 또 지지자들도 있었고.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아내기 위해서 스스로 다짐했던 건 뭐냐. 나의 억울함도 싸워 이기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억울한 국민을 대신해서 싸울 수가 있겠는가 이렇게 저 자신을 다그쳐서 끝까지 기록을 보고 집요하게 문제제기를 해서 이 재판의 무죄 판결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검찰청 앞에 농성하는 과정에서도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을 상담하면서 국회의원들과 연결시켜주고 또 우리 코로나 백신으로 2,500명 이상이 부작용으로 사망했는데 지금 인과관계가 인정돼 보상받은 사람이 25명에 불과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 김윤 의원과 연결해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의 법 인과관계 입증 책임을 완화 전환시키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행 과정이 제대로 안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한테도 강하게 질타를 하고 있는데 질병청 관리자들이 문재인 정부 때 백신은 안전하니까 국가가 책임질 테니까 다 맞아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먼저 맞아라 이렇게 홍보해 놓고 사망이 되고 나니까 기저질환이 있어서 인과관계 인정이 어렵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가려 그러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장하시는 국정 철학이 각 부처의 공무원들까지 전달되려면 대통령이 바빠서 모든 걸 챙길 수가 없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각 상임위별로 하나하나씩 점검해서 뒷받침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말씀하신 과제들만도 굉장히 많은데 그러면서 또 당내 역할에 대한 주문들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바로 또 전당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전당대회에 출마하실 생각도 갖고 계신 건가요?
▶ 송영길 : 제가 일관되게 일단은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니까 공천도 확정이 안 된 사람이 당 대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이야기고요. 일단 제가 국회로 돌아오게 되면 어떤 역할을 맡을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관련한 질문을 받으시면서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 출마설에 대해서 절대 출마 못 할 것이다라고 굉장히 좀 단언을 하셨어요. 어떤 직접적으로 얘기를 들으신 게 있으셔서 이렇게 얘기를 하신 걸까요?
▶ 송영길 : 제가 존경하는 김부겸 총리님한테 좀 센 발언을 했는데 그건 좀 죄송한 면이 있고요. 그 발언을 한 취지는 메기 효과라 그럴까? 저는 이래야 된다고 보거든요. 쉽지 않은 것이잖아요, 출마하신다는 게. 어려운 승리의 전망이 그렇게 높은 게 아니기 때문에 해야 되는데 우리 대구의 민주당 동지들이 김부겸 전 총리님한테 의존하고 자기 준비를 안 하고 있다가 결국 김부겸 총리가 못 하시겠다 그러면 너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이걸 선거를 맞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홍의락 의원님이 그냥 독자적으로 출마하시라. 김부겸 총리한테 의존하고 있다가 아무 준비도 안 하면 어떻게 그렇게 자신감 없는 후보를 유권자가 찍어 주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김부겸 총리님도 본인이 하시겠다면 빨리 결정을 하시든지 안 하면 나는 안 할 테니까 홍의락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라고 지지 선언을 해줘야 준비를 할 거 아닙니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시간만 끌면 계속 준비가 안되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좀 충격적 요법으로 이걸 통해서 저는 이게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한 거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2018년도에 김부겸 총리님이 행안부 장관 시절에 그때도 홍의락 의원께서 나한테 행안부 장관님 좀 설득해서 대구시장 나오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어요. 그래서 내가 선배가 그냥 출마하시오. 그러나 그때는 저도 김부겸 장관이 나오면 무조건 이겼습니다.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회담 바로 직전에 선거를 했으니까요. 그때 임대윤 원외위원장님이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오는데 40%를 득표했거든요. 대구 지방자치 역사상 민주당 후보가 40% 득표한 건 처음입니다. 부울경도 다 이겼어요. 그런데 그때도 끝까지 안 나오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아, 정말 결정을 못 하시는구나. 너무 신중하구나. 그래서 내가 극단적인 표현으로 우유부단이라는 표현까지 어제 써서 좀 죄송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때 느꼈던 기시감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러다가 또 시간 놓치면 준비도 안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홍의락 선배님한테도 선배님이 그냥 출마하세요. 왜 그렇게 의존합니까? 이거를 제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지금 대구·경북은 통합법 관련해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와중인데요. 지금 일단 통합이 안되고 현행 선거구로 했을 때 대구시장 선거 이번에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고 계십니까? 그냥 앞서 말씀하신 대로 어렵다 이 수준이십니까?
▶ 송영길 : 저는 프레임을 바꾸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그래서 제가 대구 지역에서 2월 28일에 출판기념회를 한 이유도 그겁니다. 왜 대구에서 했느냐? 2월 28일이 이승만 부정선거에 최초로 항의했던 경북고등학교를 비롯한 대구 지역 고등학생 시위가 있었던 날이 1960년 2월 28일이었습니다. 그날 제가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한 것입니다. 첫 번째 메시지는 뭐냐. 우리 대구·경북 지역이 윤어게인으로 갈 것이냐, 뉴 이재명으로 갈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망하기를 기다리는 저주를 퍼붓는 그런 퇴행적인 전환길, 고성국 이런 극우 유튜버들에 사로잡혀서 끌려가지 말고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출신 대통령 아닙니까? 같이 좀 힘을 합해서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위해 합류하자, 뉴 이재명으로 가자 제가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 소현정 : 지금 뉴 이재명이라는 단어를 쓰셔서요. 지난가을부터 지금 말씀하신 뉴 이재명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그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표님 판단하시기에 이 뉴 이재명을 충분히 규합한다면 이번 대구 선거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이게 박정희 대통령의 실용적인 면을 또 수용하는 거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 박정희 정부의 장점도 계승하고 그래서 중도 보수까지도 대표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에 말씀했습니다. 저는 너무 잘했다고 보는데 그 이유가 지금 있는 장동혁 체제가 대구 민심 수용을 못 해요. 윤어게인, 내가 황교안이다 가지고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시키고 김종혁 최고위원을 제명시키는 이러한 협소한 사고를 어떻게 하겠어요. 장동혁 씨가 대구 서문시장 갔을 때하고 한동훈 씨가 대구 서문시장 갔을 때 대구 시민들의 반응이 달랐잖아요. 완전히 장동혁 대표 때는 썰렁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지금의 국힘에 저런 스트레스로 대구 시민의 마음을 담을 수는 없다 저는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이 틈을 뉴 이재명이라는 그런 개념으로 포섭해내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대표님이 높은 평가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어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좀 궁금한데요.
▶ 송영길 : 일단은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지금 주가가 6천 시대를 넘어서 최근에 이란 전쟁 때문에 다시 코스피가 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견고하게 성장해 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만큼 투명성을 만들어냈고 국제 관계에서도 전쟁의 위험에 압력을 낮추고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자는 이 간단 명료한 철학을 잘 실천하면서 전체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면 김건희하고 해외 쇼핑하다가 뭔 사고를 칠지 항상 불안불안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나가면 다 국위를 선양하고 뭔가 투자 유치를 해오고 좋은 걸 해오잖아요. 그러니까 나가면 안심이 되고 윤석열 때는 불안 초조했고 이게 큰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선거까지 이제 한 90일 남았는데 혹시 이 남은 기간 동안에 부정적인 변수, 좀 우려되고 좀 챙겨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있으실까요?
▶ 송영길 : 당장 지금 국제 관계가 중요하고 유가 문제도 그래서 우리가 유가 상한제까지 대통령께서 긴급 지시를 했습니다만 저도 지금 베네수엘라 석유의 확보 방안을 지금 외국 쪽 인사들하고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우리가 전략 비축, 석유유 확보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위기관리를 어떻게 해 갈 것이냐.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좀 매듭되면 한러 관계를 복원시켜 보려고 제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런 문제라든지 아무튼 종합적으로. 나중에 그거를 가로막는 요소가 뭐냐 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요청이라든지 최근에 우리나라 천궁 미사일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아랍에미리트 이런 데서 막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미국이 대이란전을 추진하는데 우리나라한테 직접적으로 무기 탄약을 요구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아주 복잡한 국제 외교 문제에 대해서 정밀하게 대응을 해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가면 여러 가지 성과를 얻어오고 있다고 평가를 하셨는데 어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필리핀, 싱가포르 순방 기간 동안에 정부 대응을 두고 국무회의도 없었다면서 국정 공백을 지적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김민석 총리와 국무조정실이 다 SNS와 보도 자료로 반박을 했어요.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1월에도 김 총리와 김어준 씨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놓고도 일종의 신경전이라 할 일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송영길 : 글쎄요. 저는 뭐든지 김어준 유튜브의 영향력이 일반 재래식 언론을 능가할 정도의 그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영향력에 걸맞은 언론에서의 공정한 기능과 책임 의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굳이 같은 사안도 좀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될 텐데 그렇게 부정적으로 각을 세우는 이유가 이게 혹시 김민석 총리의 당 대표 도전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견제를 하는 것인지 이런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런 오해를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면서 장외투쟁까지 나선 사법 3법이 어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장외투쟁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에요. 사법 3법, 국민의힘에서는 사법 파괴 3법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 :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은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이 김대중 대통령 때도 그랬고 야당이 장외투쟁을 할 때는 야당의 리더십이 확고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장외는 통제가 되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장동혁은 국민의힘이 자체 건전한 보수 세력의 자기 토대를 다 상실해 버렸기 때문에 장외 나가면 완전히 장동혁은 그냥 일종의 허수아비, 껍데기가 돼버리고 전환길, 고성국 이런 윤어게인 세력들 유튜버들이 와서 다 집회를 주도해버리는데 무슨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체면이 서고 리더십이 될 그런 공간이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봤을 때 한심하게 보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동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큰 명분이 없잖아요. 지금 사법개혁 3법 뭘 그렇게 국민들이 이걸 막아야 될 이유가 뭐 있어요? 우리 여론조사해 보면 지금 조희대 사법부의 신뢰도가 최하위인데. 그렇지 않습니까? 이걸 사법개혁을 해야 된다에 모든 국민적 공감대가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 800원짜리 횡령했다고 버스기사를 해고시킨 사람들이 검사들이 룸살롱 술 접대하고 자기들 판사들 룸살롱 접대하고 이런 것들은 문제가 없고 50억 퇴직금을 받았는데 죄가 아니라는 거 아닙니까? 우리 서민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거 아니에요? 아니, 버스 기사 800원 횡령이 해고 정당성 사유인 사람들이 50억 퇴직금이 무죄란 말입니까? 어떻게 국민들이 이걸 납득합니까. 이런 사법부에 대해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겠습니까?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대표님. 시간 때문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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