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남편이 속았다고, 7년 참았다며 이혼 선언”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9. 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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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이 남편의 반전 이혼 선언을 고백했다.

9월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홍지민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결혼 7년 차에 남편이 이혼하자. 완벽한 결혼생활인데. 남편이 7년을 참았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가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저랑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한 남편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남편 입장에서는 "8개월 속은 거"라고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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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홍지민이 남편의 반전 이혼 선언을 고백했다.

9월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홍지민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남편은 집을 좋아한다. 저는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 병이 나는 스타일이다. 집 앞에 나가서 쇼핑하거나 마사지 받고 오거나 누구라도 만나야 에너지를 받는 사람”이라며 “연애할 때는 눈에 뭐가 씌어서 일하면서 희열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연애가 좋아서 작품도 안 하고. 중요한 오디션이 있었는데 왜 안 오냐고 해서 목소리가 갑자기 안 나온다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남편 오피스텔에 들어가서 우렁각시 아냐. 청소 다 해놓고 저녁에 딱 맞춰서 된장찌개를 끓이고 딩동 하면 ‘오빠’하고 나갔다. 결혼하고 한 달 동안 제가 다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트 계란에 케첩으로 하트 그리고. 오빠가 좋아하는 걸 다 했다. 한 달. 연애 7개월까지 8개월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할 만큼 했다. 작품하러 가야죠. 오디션 봐서 뮤지컬 스케줄을 잡아놓는 거다. 열심히 일했다. 그 사이에 여우주연상도 받고 드라마 여우조연상 받고 상은 척척 쌓여가고 돈도 쌓여가고. 좋은 집에 좋은 차에 부족한 게 하나도 없었다. 너무 행복했다. 아이가 없을 때라 후배들과 술도 마시고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이혼을 선언했다고. 홍지민은 “결혼 7년 차에 남편이 이혼하자. 완벽한 결혼생활인데. 남편이 7년을 참았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가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저랑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한 남편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남편 입장에서는 “8개월 속은 거”라고 이해했다. 홍지민은 “사기다. 넌 결혼생활 하려는 마음이 없다”고 남편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내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일했잖아. 돈 벌어서 집 샀잖아. 남편은 같이 있는 시간을 원했던 거다. 우여곡절 다 끝내고 지금 잘 사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냐면 의무적으로 남편과 데이트 시간을 스케줄에 집어넣는다. 7년 이후로 이혼 이야기 안 나오고 잘 살고 있다”고 위기를 극복한 비결도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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