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 ‘성시경의 축가’를 올해는 잠시 쉬어간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 해요”라며 공연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했던 공연이었기에 잠시 멈추는 결정은 저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진심 어린 심경을 밝혔다.
이번 휴식의 배경에는 지난 해 빽빽했던 공연 스케줄과 개인적인 충전의 필요성이 있었다. 성시경은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문득 무언가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전히 쉬고 있는 건 아니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나 자신도 돌아보고, 못했던 일에 도전하면서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어디 가버리거나 은퇴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퍼플(팬덤명)과는 팬미팅에서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 나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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