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 더불어거짓, 공갈당”…與, 민주당 맹공

노자운 기자 2022. 11.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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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이재명 방탄', '더불어거짓(당)', '공갈당' 등으로 표현하며 맹공격했다.

논평에서 양 수석대변인은 "민생 법안도, 내년도 예산안도, 국가적 비극도 모두 당대표를 지키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정당은 민주 정당이라 할 수 없다"며 "그 당(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소위 '개딸(이 대표 지지자)'이라 불리는 열성 지지자들에 취해 '우리가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언하는 캠페인에 나섰는데, 이제 민주당은 '정치공동체'를 넘어 거짓공동체, 그리고 사법리스크 공동체를 선언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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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이재명 방탄’, ‘더불어거짓(당)’, ‘공갈당’ 등으로 표현하며 맹공격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서도 당 차원에서 대표 지키기에 나선 모습을 두고 ‘정치의 남용’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공식 논평을 내고 “사법의 영역엔 정치가 관여해선 안 되는데 지난 정권에선 사법이 기능을 잃어버리고 정치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나 진실이 묻히고 가려졌다”며 “(이 대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지방 자치 권력을 사유화한 정치 집단을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서 “정당이 자선과 성찰 없이 오로지 ‘이재명 방탄’에 이어, 최고위원, 대변인 모두 ‘더불어거짓’에 나선 민주당은 가히 국민을 위한 공당이 아닌 ‘공갈당’이라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차례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 불리는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판에서 연일 이 대표가 대장동 비리와 직접적으로 연관됐다는 증언을 쏟아내자,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의 소환 조사가 머지 않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하고 있다. 25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무리하며 “수사를 말리지는 않으나, 검찰은 연기 능력도 엉망인데다 이런 식으로 계좌를 계속 털다 보면 계좌가 다 닳아 없어질 것 같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검찰은 이 대표와 가족의 계좌 추적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이 되는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논평에서 양 수석대변인은 “민생 법안도, 내년도 예산안도, 국가적 비극도 모두 당대표를 지키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정당은 민주 정당이라 할 수 없다”며 “그 당(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소위 ‘개딸(이 대표 지지자)’이라 불리는 열성 지지자들에 취해 ‘우리가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언하는 캠페인에 나섰는데, 이제 민주당은 ‘정치공동체’를 넘어 거짓공동체, 그리고 사법리스크 공동체를 선언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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