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하면 2,000만 원대" 유럽에 먼저 출시되는 SUV, BYD 아토2

중국 전기차 시장을 평정한 BYD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소형 전기 SUV '아토2(Atto 2)'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BYD 아토2

주목할 점은 이 차가 지난해 중국에서만 13만 대 이상 판매된 검증된 모델이라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위안 업(Yuan Up)'이란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BYD는 이 차종을 통해 해치백 '돌핀'과 크로스오버 '아토3' 사이 간극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BYD 아토2

아토2는 BYD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45.12kWh 용량의 LFP 배터리와 130kW(174마력) 단일 전기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12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160km/h다.

BYD 아토2

급속충전(DC) 시 최대 65kW를 지원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28분이면 충분하다. 차체 크기는 길이 4,310mm, 너비 1,830mm, 높이 1,675mm로 국내 기준으로 보면 기아 셀토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 아토2

실내는 12.8인치 회전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계기판으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친환경 비건 레더 시트를 적용했고, 파노라마 선루프도 기본 장착됐다. 트렁크 용량은 400리터(뒷좌석 접으면 1340리터)로 실용성도 갖췄다.

BYD 아토2

트림은 '액티브'와 '부스트' 두 가지로 운영된다. 상위 트림인 부스트는 전동식 접이식 사이드미러,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된다.

BYD 아토2

한편, 아토2의 중국 현지 판매가는 9만 6800~11만 9800위안(한화 약 1,900만~2,300만 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시 현재 판매 중인 아토3의 가격 책정 사례를 고려하면 2,000만 원 후반~3,000만 원 초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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