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커넥션’ 콘테, 리버풀 제치고 ‘인테르 MF’ 토트넘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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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금 '애제자 커넥션'을 가동하고자 한다.
이번 목표는 인터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에도 자신의 애제자를 토트넘에 데려왔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윙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2020-21시즌 인터 밀란이 11년 만의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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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금 ‘애제자 커넥션’을 가동하고자 한다. 이번 목표는 인터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에도 자신의 애제자를 토트넘에 데려왔다. 그 선수는 바로 이반 페리시치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윙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2020-21시즌 인터 밀란이 11년 만의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페리시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비록 손흥민과의 호흡 문제와 지나친 크로스 의존 등 토트넘 공격력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7도움을 올리며 콘테 감독의 축구를 지탱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페리시치 이후 토트넘의 인터 밀란 선수 영입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가 불안정한 만큼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 등 센터백과의 링크가 짙은 편이다. 공격진에서 문제가 대두됐을 때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는 미드필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들의 중원을 강화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리버풀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브로조비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이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충분하다.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수비 능력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전개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준주전급 자원인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 역시 공통된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조비치는 이러한 토트넘의 고민을 해결해줄 선수다. 브로조비치는 활동량과 수비력에서 토트넘의 기존 선수들에 뒤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정교한 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의 축구에 무리 없이 녹아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인터 밀란이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익스프레스’는 “인터 밀란은 브로조비치에 대한 어떠한 이적 방법도 무시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패배를 인정하고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잃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인터 밀란은 관심 있는 구단들의 입찰 전쟁을 촉발시킬 것을 장려했다”며 겨울에 브로조비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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