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 대규모 인명피해' 사람들 울린 사진 한 장 반전
제주방송 정용기 2024. 10.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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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홀딱 젖은 어린 여자 아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진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 가짜였습니다.
인공지능(AI)로 만들어진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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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홀딱 젖은 어린 여자 아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배 위에서 올라 강아지를 품에 안았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진 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 가짜였습니다.
인공지능(AI)로 만들어진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이 어딘가 부자연스럽습니다.
강아지의 털 색깔도 다소 어색합니다.
한 미국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가짜로 드러나자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가 허위 정보를 실어 나르는 데에도 쓰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속이다니 너무하네 진짜" "가짜가 너무 많다” “이렇게 또 속네”라는 누리꾼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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