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딱 기다려!” 아모레가 돌아왔다…화장품 대장주 불꽃 대결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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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대장주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급성장하며 업종 1위에 올라선 에이피알의 독주 체제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빠르게 주가 반등에 나서면서다.
'고성장'의 에이피알과 '턴어라운드'의 아모레퍼시픽 간에 대장주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그 사이, 지난해 8월 에이피알 시가총액이 아모레퍼시픽을 추월하고서 이후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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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매출 반등이 계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ned/20260212114144661lwvp.pn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K-뷰티 대장주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급성장하며 업종 1위에 올라선 에이피알의 독주 체제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빠르게 주가 반등에 나서면서다. ‘고성장’의 에이피알과 ‘턴어라운드’의 아모레퍼시픽 간에 대장주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은 9조53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6조9723억원과 비교하면 약 36.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에이피알은 8조5529억원에서 10조5554억원으로 약 23.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일 하루 만에 20.25% 급등하며 장중 시가총액이 9조6045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배경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자리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 1634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536억원)이 반영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에이피알 역시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한 54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9% 늘어난 1301억원이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두 기업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시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저점 통과’ 신호에 더 크게 반응한 흐름이다. 특히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 왔던 코스알엑스(COSRX)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산하 브랜드로, 해외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코스알엑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전분기 대비 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코스알엑스 매출 회복 속도가 빨랐다”며 “(K-뷰티 전문 글로벌 유통사인) 실리콘투와 유럽법인을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 변화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코스알엑스 지분에 투자했고, 지난해부터 연결 편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편입 이후 코스알엑스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주가 역시 뚜렷한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6조~7조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사이, 지난해 8월 에이피알 시가총액이 아모레퍼시픽을 추월하고서 이후 격차가 벌어졌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허리급 브랜드인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의 선전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적의 타이밍에 코스알엑스가 반등하며 저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결 영업이익률은 단기간 내 1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도 국내외 피어그룹 내 상위권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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