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진술 가능성"…작곡가 정다은, '한서희 마약' 위증 혐의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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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에 연루돼 경찰 내사선상에 포함된 작곡가 정다은(31·개명 후 이태균)이 전 연인인 가수지망생 한서희의 마약 투약 거짓 진술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다은은 2017년 7월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돼 조사받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고 허위로 진술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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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에 연루돼 경찰 내사선상에 포함된 작곡가 정다은(31·개명 후 이태균)이 전 연인인 가수지망생 한서희의 마약 투약 거짓 진술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지난 14일 정다은의 위증 혐의 1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정다은은 2017년 7월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돼 조사받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고 허위로 진술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한서희가 다른 재소자와 나눈 서신을 보면 혼자서 투약이 가능하다고 발언을 한 사실이 있고, 검거 당시 일회용 주사기에 한서희의 단독 DNA가 검출된 주사기가 다수 있었던 점을 보면 한서희가 검거된 뒤 피고인의 진술을 그대로 따라 진술했을 가능성과 피고인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서희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판결에 불복, 지난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정다은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 대상이 된 인물은 배우 이선균, 한서희,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 유흥업소 여실장 C씨(29) 등 총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은은 2009년 '얼짱시대'에서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 '강동원 닮은꼴'로 소개되며 주목 받았으며, 이후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 등으로 활동했다.
정다은은 2018년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얼굴을 알린 한서희와 2019년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고,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정다은은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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