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프리미어리그 다시 돌아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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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아스톤 빌라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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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 아스톤 빌라(잉글랜드)가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인 가운데, 그가 차기 감독으로 부임하길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아스톤 빌라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형식상 계약 해지였고, 사실상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을 제외하곤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에선 모두 16강 탈락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은 예상외로 휴식이 아닌 곧바로 새 감독직을 찾아 나섰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데다, 지휘봉을 잡을 때마다 나름 족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다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제안은 없었다. 그나마 가장 최근 OGC 니스(프랑스)가 러브콜을 보냈으나 거절 의사를 표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새 팀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아스톤 빌라가 개막 후 2승(1무4패)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에 빠지자 스티븐 제라드(42·잉글랜드)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이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는 그가 후임으로 부임하길 원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을 맡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운명을 바꾸는 데 흥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나세프 사위리스(61·이집트)와 웨스 에덴스(60·미국) 공동 구단주를 등에 업고 막대한 자본을 활용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올해 안에 아스톤 빌라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지난 2019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난 이후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토트넘 이전에는 에스파뇰(스페인)과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이끌었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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