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가구, 주택 4.7채 소유... 자산가액 평균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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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소유한 상위 1% 가구가 평균 4.7채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실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자산 가액(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자산 가액은 평균 29억4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가구가 소유한 주택 수는 평균 4.68채였다.
전국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자산 가액은 3억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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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임광현 “격차 완화 집중해야”
5년간 주택 매수자 상위 20명
1조1752억원으로 주택 구매해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실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자산 가액(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자산 가액은 평균 29억4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공시가격은 실거래가 대비 단독주택의 경우 57.9%, 공동주택은 71.5%로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주택 자산가액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1% 가구가 소유한 주택 수는 평균 4.68채였다. 전년도의 4.56채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구의 거주지는 서울(72.3%)에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기(16.9%), 부산(2.9%), 인천(1.2%), 대구(1.2%)가 많았다. 전체 거주지의 90.4%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하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상위 1% 주택 소유 가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셈이다.
전국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자산 가액은 3억1500만원이다. 상위 1% 가구와의 주택 자산 격차는 9.3에 달한다. 임광현 의원은 “코로나 19 종식 이후 가구 간 주택 자산가액의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흐름이나 소유 주택 수와 수도권 집중도 격차의 완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8월까지도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에서 가계부채 부담 증가요인을 관리하고 주택자산 격차 완화에 집중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주택 구매 상위 1000명의 주택 매수 건수가 4만 2000여건에 달한다는 통계도 발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1.1~2023.12.31)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0명의 매수 건수는 4만 1721건으로 주택 구매 금액도 6조 1474억 82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 매수자의 경우 5년간 793채의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금액만 1157억 8690만원에 달한다. 2위 매수자는 710채(1150억 7960만원), 3위 매수자는 693채(1080억 3165만원)를 사들였다다. 상위 20명의 매수자의 경우 총 1조1752억2378만원을 주택 매수에 사용했는데 이는 상위 1000명 매수 금액의 19.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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