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 6·3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

전재용 기자 2026. 2.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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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 된 대구정치 끝내겠다” 기존 정치권 직격
1조원 청년창업 펀드·행정구조 대혁신 등 공약 제시…“시민이 주인인 대구”
▲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11일 시당사에서 6·3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유경 기자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11일 6·3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시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 대구정치,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라며 "답답하고 참을 수가 없어 (선거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다수의 주자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인 점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많은 정치인들이 대구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데, 대구경제가 망했다면 그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한다"라며 "그런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소위 지역이 배출한 '엘리트'라는 경제·행정·CEO 전문가로 불리던 사람들이 지난 40년간 대구의 행정과 정치권력을 독점했다"라며 "대구경제 폭망 결과에 책임지고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다시 한번 대구의 운명을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 시민들에게 강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장·차관'의 대구가 아닌 일상의 '시민'이 주인인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라며 "대구정치를 거물 정치인들이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는 시대를 끝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구·남구·서구의 '문화·비즈니스 거점' 통합 등 행정구조 대혁신 △1조 원 청년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산업혁신을 통한 대구·경북 대통합 시대 △세대 상생 도시 △'내 집 앞 건강권' 우선 부여 등 복지 제공 △지역별 차등 요금제 인센티브 등 대구·경북 에너지 독립 △영천댐 1급수 대구 상수원 공급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시민이 자랑스럽게 '나 대구 산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부심 넘치는 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