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동아대 교수, 옛사람 뼈·동물 뼈 400여 개체 기증

이수지 기자 2022. 12.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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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김재현 동아대 교수로부터 유적지에서 출토된 옛사람 뼈와 동물 뼈 400여 개체를 기증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김 교수가 1990년부터 평생 연구하고 소장한 옛사람 뼈의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연구원은 "추후 DNA, 위원소 분석 등 관련 연구와 교육 등에 활발히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증받은 옛사람 뼈와 동물 뼈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해 중요출토자료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이를 국민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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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재청 "DNA, 위원소 분석 등 관련 연구 교육 등에 활용"

[서울=뉴시스] 충남 보령 옥약골 유적 출토 옛사람 뼈 - 넙다리뼈(1, 4번째) 및 위팔뼈(2, 3번째)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김재현 동아대 교수로부터 유적지에서 출토된 옛사람 뼈와 동물 뼈 400여 개체를 기증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재현 교수는 국내 옛사람 뼈의 고고학 및 체질인류학 연구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증은 김 교수가 1990년부터 평생 연구하고 소장한 옛사람 뼈의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옛사람 뼈는 과거 사람들의 유전적·체질적 특성뿐만 아니라 식생활, 사망연대, 환경, 질병, 인구구조 등을 밝혀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김 교수의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자료에는 신석기시대 자료부터 조선시대 내부가 회벽인 회곽묘에서 출토돼 전신이 온전히 남아 있는 옛사람 뼈, 화장 뼈, 동물 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에 기증된 자료 보관 관리 현황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은 "추후 DNA, 위원소 분석 등 관련 연구와 교육 등에 활발히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증받은 옛사람 뼈와 동물 뼈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해 중요출토자료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이를 국민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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