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단기 실적 악화 악재 속에서도 증권가의 신규 매수 추천을 받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3분기 실적 부담이 가중됐지만 인공지능과 반도체 수요가 이끄는 장기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계통가격 상승과 요금 동결에 3분기 이익 급감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8% 감소한 1조 8753억 원에 그칠 전망이다.
전기요금이 동결된 상태에서 계통한계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력 구매 원가 부담이 대폭 커진 영향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50.7% 줄어든 6조 6501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12차 전기본과 원전 가동률의 강력한 이익 방어
단기 실적 축소에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으로 장기 전력수요 전망치는 크게 늘어났다.
기저발전인 원전 가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고비용 액화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춰 원가 압력을 완화한다.
원전 이용률이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약 4600억 원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72조 전력망 투자와 보수적 목표가의 가치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에 따라 송·변전 설비투자가 장기간 이어지며 전력망 자산 성장이 가속화된다.
이번 목표주가 4만 7000원은 추가 원전 수주와 전력망 투자의 가치를 제외한 보수적 수치다.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을 극복하고 실제 현금 수익을 회수하는 가시성이 핵심 변수다.

한국전력은 3분기 영업이익이 66% 이상 감소하는 단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력망 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4만 7000원은 12차 전기본 반영과 원전 원가 방어력을 바탕으로 산출된 보수적 기준이다.
투자자들은 요금 체계 개편 및 투자비 회수 현금흐름이 실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지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