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부상 딛고 투혼의 선발 출전

전광열 2022. 11. 24.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일 눈 주위 뼈 4군데 골절상 수술을 받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손흥민 출전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16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안면 보호대를 차고 훈련에 임했고, 우루과이전을 앞두고는 헤딩 훈련까지 소화했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주위에서 여러차례 말렸지만 월드컵에 대한 손흥민의 의지가 워낙 강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술 20일 만에 전격 출전…선수의 강력한 의지


지난 4일 눈 주위 뼈 4군데 골절상 수술을 받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선수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한 시간 정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김진수, 포백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다. 황인범과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이재성이 그 위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왼쪽은 손흥민, 오른쪽은 나상호, 최전방은 황의조가 맡아 골 사냥에 나선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손흥민 출전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16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안면 보호대를 차고 훈련에 임했고, 우루과이전을 앞두고는 헤딩 훈련까지 소화했다. 선수 본인의 초인적인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주위에서 여러차례 말렸지만 월드컵에 대한 손흥민의 의지가 워낙 강렬했다"고 전했다.

[도하 =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