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하반기 그린미팅서 업계 의견 공유

비철업계 간 현황 공유 및 단합 도모 취지
공급,ESG경영 등 업계 공동 현안사항 논의
박우동 비철금속협회장(사진 중앙)이 회원사 대표로 참석한 임원진들과 오찬을 하고있다.

연준 금리 인하, 중국 경기 부양책 등이 하반기 비철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국내 비철업계가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는 30일 경기 동두천 티클라우드 CC에서 2024년도 하반기 사장단 그린미팅(Green Meeting)을 개최했다.

15개 회원사 대표 및 임원진 18명이 참석한 이번 그린미팅은 비철업계 주요 현안들에 관한 각 업체들의 실정 및 입장을 공유하는 국내 비철 단합의 장이 됐다.

오찬을 마친 뒤 각 업체 임원진들은 라운딩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했다. 라운딩 후 만찬 시간에는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비철협회 상근부회장이 업무보고를 실시한 후 임원진들 간 의견을 나누는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하반기 비철금속업계 사장단 그린미팅에 참석한 15개 회원사 대표 18여명이 라운딩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통 시간에는 ▲공급망 이슈 대응 위한 「산업 공급망 협의회」발족 및 주요내용 ▲구리 스크랩 불법 유출에 대한 수사 내용 ▲알루미늄캔 스크랩 재활용 활성화 ▲美 상무부의 국산 황동봉 반덤핑 판정에 대한 연례재심 청구 예정 ▲2025년 할당관세 신청 ▲중국산 동판 국내 유입 증가에 대한 업계 간담회 ▲정부 지원 국제 ODA사업 참여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 대응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취소 기준 강화 대응 등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 및 ESG 경영 압박 대응에 관한 의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들에 의해 4분기 비철시장이 혼란을 겪는 만큼, 행사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비철업계 발전 의지를 내비쳤다.

주요 의제 업무 보고를 마친 뒤 비철협회는 다음달 19일 코엑스에서 하반기 비철금속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비철금속 세미나에서는 국내 비철금속업계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합금 제조기술 동향 및 전기차 부품 적용, ESG경영에 따른 비철산업 전망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박우동 협회장 취임 후 4번째로 개최된 이번 그린미팅에는 풍산, 대창, LS MnM, 조일알미늄, 대구텍, 우일금속, 이구산업, 영풍, 풍전비철,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노벨리스코리아, KBI메탈, 단석산업, 한국비철금속협회, S&M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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