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실형 김용, 항소심서 "유동규 진술 오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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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을 다시 신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직접 출석한 김 전 부원장은 재판부에게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의 진술에 오류가 너무 많아 의견서에 정리해 제출했다"며 "꼭 좀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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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을 다시 신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직접 출석한 김 전 부원장은 재판부에게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의 진술에 오류가 너무 많아 의견서에 정리해 제출했다"며 "꼭 좀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은 2021년 5월 3일 경기 성남시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1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당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간 적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김 전 부원장의 그날 '구글 타임라인' 기록을 제출하겠다"며 "유 전 본부장을 집중 신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의 진술 신빙성에도 거듭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자신을 감시하려 변호사를 붙였다"는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전모 변호사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심문을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일당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6억 원과 뇌물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366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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