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보호구역 범섬 식물 갉아먹은 '토끼들 줄줄이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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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구역인 서귀포시 범섬의 자생식물을 갉아먹은 주범으로 지목된 토끼들이 잇따라 포획되고 있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시작된 범섬 서식 토끼 포획 용역에서 현재까지 10여 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섬에는 40여 마리의 토끼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도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몇 차례 더 포획 틀을 이용해 토끼를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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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구역인 서귀포시 범섬의 자생식물을 갉아먹은 주범으로 지목된 토끼들이 잇따라 포획되고 있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시작된 범섬 서식 토끼 포획 용역에서 현재까지 10여 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획은 도세계유산본부가 진행한 식생 관찰 조사에서 북서쪽 평지 대부분 식생이 토끼 먹이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입니다.
참으아리, 개머리, 예덕나무, 느티나무 등에서 먹이활동으로 인한 피해나 갉아 먹은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섬에선 토끼 배설물과 굴도 확인됐습니다.
범섬에는 40여 마리의 토끼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도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몇 차례 더 포획 틀을 이용해 토끼를 잡을 예정입니다.
잡힌 토끼는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후 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관리되고 있습니다. 범섬 토끼는 1950년대 거주하던 주민들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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