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짭짤달콤한 밥도둑, 감자조림
감자조림은 한국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반찬이다. 큼직하게 썬 감자를 간장 양념에 은근히 조려내면 짭짤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배어들어 밥과 함께 먹기 딱 좋다. 조리법도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다.
특히 윤기 흐르는 갈색 빛깔에 통깨를 솔솔 뿌려내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감자를 사용해도 좋은데, 여름에는 작은 알감자를 그대로 조려내면 더욱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반찬이 된다.

황금 레시피 : 감자조림
재료준비
감자 3개(약 400g), 물 1컵, 간장 3큰술, 물엿 2큰술(또는 옥수수시럽),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시마 1조각, 식용유 약간, 청양고추 1개(선택),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깍둑썰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뺀다.

2. 냄비에 감자, 물, 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3.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로 줄여 7~10분간 감자가 익을 때까지 조린다.

4.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끓이고 불을 끈다.

감자조림의 매력과 영양
감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은근히 조려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단백질은 부족하지만 밥과 곁들이면 충분히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또한 조려내는 동안 감자 속까지 양념이 배어들어 씹을수록 짭짤달콤한 맛이 퍼진다. 특히 밥 위에 조린 감자를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맛있게 즐기는 팁과 활용법
감자조림은 바로 먹어도 좋지만, 냉장고에 두었다가 하루 정도 지난 뒤 먹으면 양념이 더 깊이 배어 한층 맛있다. 국물이 너무 졸아들기 전에 불을 끄는 것이 포인트이며, 기호에 따라 당근이나 양파를 함께 넣어도 좋다.
또한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거나 고춧가루를 살짝 추가해 칼칼하게 즐길 수 있다. 감자조림은 어떤 반찬과도 잘 어울려 집밥은 물론, 도시락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인 국민 반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