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논란 ‘정면돌파’ 택한 장윤정… “트로트퀸, 라이브 안 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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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44)이 립싱크 논란을 종결하는 시원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장윤정은 지난 2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 우아한 뮤직페스타' 개막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트로트 퀸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장윤정은 이날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립싱크 논란에 정면 돌파하는 당당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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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44)이 립싱크 논란을 종결하는 시원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장윤정은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꽃’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과 아이콘택트를 하거나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부른 장윤정은 첫 무대를 깔끔하게 마쳤다.
장윤정은 관객들에게 “날씨가 쌀쌀한데 많은 분들이 질서정연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불러주셨는데 횡성한우축제가 가수들 사이에서는 정말 오고 싶은 무대 중 하나인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날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립싱크 논란에 정면 돌파하는 당당함을 보여줬다. 장윤정은 ‘꽃’ 외에도 ‘옆집누나’, ‘사랑아’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연달아 불렀다. 특히 댄스곡 ‘옆집누나’를 라이브와 댄스로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지난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립싱크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장윤정은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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