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독일 이겼다고 세계 최고 팀 아냐…변한 것 없다"

박지원 기자 2022.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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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보 타케후사는 덤덤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만났다.

일본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져 나왔는데, 생각과 달리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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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쿠보 타케후사는 덤덤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만났다. 처음엔 엄청나게 끌려갔다. 일본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져 나왔는데, 생각과 달리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내줬다. 이외에도 기회를 여럿 제공했지만, 독일의 결정력 부재에 힘입어 0-1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투입하며 4-2-3-1 포메이션에서 3-4-3 대형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미토마 카오루, 아사노 타쿠마,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대역전극이 탄생했다. 후반 30분 도안이 균형을 맞췄고, 이어 후반 38분 아사노의 환상적인 역전골까지 터졌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일본은 이변 연출에 성공. 승점 3점을 안게 됐다.

2차전을 앞둔 쿠보는 승리에 더 이상 취하지 않은 듯했다. 팀 훈련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독일전 승리 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독일을 이기기 전에 우린 세계에서 가장 못하는 팀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지금 세계 최고의 팀도 아니다. 그냥 똑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이러한 멘털리티를 유지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같은 동기와 에너지로 맞서야 한다. 대회는 여전히 많이 남았기에 계속해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끝이 났을 때, 어떤 성적으로 마무리됐느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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