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최다관중 신기록’ 축제였던 상암벌, 유일한 ‘옥에 티’ 잔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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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이 나온 날, FC서울이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로써 서울은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이 지난 시즌 세웠던 430,029명이었고,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여기에 수원전에서 31,037명이 입장하며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16경기 만에 총 434,426명이 입장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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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이 나온 날, FC서울이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유일한 옥에 티는 최악의 상암 잔디 상태였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수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50점이 됐고, 수원을 따돌리며 5위로 올라섰다.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는 중요한 승리였다. 이번 시즌 서울은 K리그 최고의 명장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명가의 부활을 노렸다. 시즌 초반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후반기에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며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성적을 잡은 서울이 흥행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았다. 이날 상암벌에는 31,03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서울은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이 지난 시즌 세웠던 430,029명이었고,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역대급 흥행 성적이다.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총 15경기를 치렀고, 403,389명이 입장했다. 여기에 수원전에서 31,037명이 입장하며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16경기 만에 총 434,426명이 입장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흥행, 성적, 내용까지 모두 잡은 서울. 그러나 유일한 옥에 티는 상암의 잔디 상태였다. 최악이었다. 지난 주말 인기가수 아이유의 콘서트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훼손이 예상됐고, 복구에 노력을 했지만 잔디 상태는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
경기 후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 상태가 좋았으면 안데르손이 득점을 했을 것 같다. 워낙 불규칙 바운드가 많았다. 양 팀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이었다. 모두가 신경을 써야하는 문제다”라고 말할 정도였고, 서울의 김기동 감독 역시 “잔디 상태가 열악했다. 양 팀 모두 어려움이 있었다. 그라운드를 봤는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퀄리티 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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