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조원태 회장 연봉 51억원…정의선 회장은 현대모비스서 36억원

김대성 2023. 3.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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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그룹 회장들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51억8416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6억여원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작년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6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1억2500만원을 합해 36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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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기업들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그룹 회장들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51억8416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6억여원을 받았다. 정 회장의 작년 전체 연봉은 15일 현대차의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면 확인될 전망이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3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21년과 비교하면 보수총액이 51.1%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의 급여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급여의 30~50%를 반납했다.

한진칼의 경우 2014년 이후 동결됐던 임원 보수가 작년에 오르면서 조 회장의 급여도 증가했다. 작년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955만원으로, 2021년 6913만원보다 29.5% 증가했다.

정의선 회장은 작년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6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1억2500만원을 합해 36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1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33억7천500만원보다 2억5천만원 늘어난 액수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의거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며,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정 회장의 작년 전체 연봉은 15일 현대차의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면 확인될 전망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 급여(10억1500만원)와 상여(4억5500만원), 기타 근로소득(100만원)을 합쳐 14억71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분리 신설된 자회사 유니투스와 모트라스 대표로 자리를 옮긴 임원들에게도 퇴직소득을 지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모듈과 부품 생산 분야를 분리해 이들 자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유니투스 대표인 정정환 부사장은 급여(9억원)와 퇴직소득(11억3900만원)을 합친 20억4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모트라스 대표인 김원혁 전무는 급여(5억2400만원)와 퇴직소득(12억8300만원) 등 18억800만원을 받았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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