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사고 팔았던 IT·SW기업, 다시 시장 매물로

남준우 기자(nam.joonwoo@mk.co.kr) 2026. 3.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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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NHN의 계열사였던 피앤피시큐어 지분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앤피시큐어의 최대주주인 브리즈랩은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과정에서 피앤피시큐어가 소유한 마곡 본사 빌딩을 담보로 잡고 은행권 대출 등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피앤피시큐어는 인수 과정에서 활용한 차입금 등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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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시큐어 지분 매각 추진
회사 측은 “현재 전혀 검토 안해”
[본 기사는 03월 16일(15:23)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때 NHN의 계열사였던 피앤피시큐어 지분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경영권, 혹은 소수지분 거래 등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피앤피시큐어의 가치를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앤피시큐어의 최대주주인 브리즈랩은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권 지분 혹은 소수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인수자들을 태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설립된 피앤피시큐어는 국내 최초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보안 시스템을 만드는 곳이다.

[사진=피앤피시큐어]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4년 매출 62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매년 50% 가량의 EBITDA 마진율을 기록해왔을 정도로 실적이 좋은 편이다.

피앤피시큐어는 한때 NHN의 계열사기도 했다. 2014년 박천오 대표가 당시 NHN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후 박 대표는 2021년 11월경 매각 대금의 6.5배에 달하는 약 1000억원에 회사 지분 100%를 다시 인수했다.

이때 현 최대주주인 특수목적법인(SPC) 브리즈랩을 설립해 차입매수(LBO) 방식을 활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브리즈랩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박천오 대표 등이다. 인수 과정에서 피앤피시큐어가 소유한 마곡 본사 빌딩을 담보로 잡고 은행권 대출 등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피앤피시큐어는 인수 과정에서 활용한 차입금 등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말 기준으로 피앤피시큐어의 장단기차입금은 814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인수 과정에서 활용된 은행권 대출 등이다.

시장에서는 피앤피시큐어의 가치로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핵심 자산으로 분류되는 본사 건물의 시장가치만 1000억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피앤피시큐어 측은 “매각에 대해서는 현재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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