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만 어린이의 유튜브 이용도 금지한 이 나라

이석우 2025. 7.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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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표적으로 삼는 포식성 알고리즘 불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X) 등 계정도 불용" 조치
"16세 미만 어린이는 유튜브 계정을 가질 수 없다"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X) 등 여러 다른 플랫폼 계정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어린이의 유튜브 이용도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6세 미만 어린이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계정을 생성하거나 로그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마련하면서 적용 대상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X 등에 한정했었다. 유튜브는 예외였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니카 웰스 호주 통신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호주 아동 10명 중 4명이 유튜브 유해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다며 "소셜미디어는 필요하지만, 아동을 표적으로 삼는 포식성 알고리즘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6세 미만 어린이는 유튜브 계정을 가질 수 없다"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X) 등 여러 다른 플랫폼 계정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연령 제한이 기존의 주류 제한처럼 완벽하게 시행되진 않을 수 있지만, "옳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 회사가 법을 위반할 경우 플랫폼별로 최대 3220만달러(약 445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셜미디어 연령 제한 법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AFP는 전했다.

유튜브 측은 즉시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는 무료 고품질 콘텐츠를 보유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라며 "소셜미디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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