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캐럿 다이아와 2억원대 외제차, 프로포즈만 7억원어치 받은 여배우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한채영, 이병준, 개그맨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채영, 초호화 프러포즈 회상

한채영은 이상민의 “키 168cm에 다리 길이만 112cm라는 바비인형 DNA를 가졌다”는 칭찬에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엄마가 저보다 키가 더 크다. 유전자의 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 당시 초호화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민이 “7억 원 상당의 프러포즈를 받으셨다.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 원대 외제차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소개하자, 한채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꽃다발에 박스가 있었고, 그 안에는 차 키가 있었다. 밖으로 나오라는 쪽지를 따라 나갔더니 리본이 달린 차와 함께 풍선으로 가득한 트렁크, 그리고 반지 케이스가 있었다. 반지를 들고 보니 남편이 차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며 로맨틱한 순간을 회상했다.

부부싸움 에피소드와 결혼 생활의 룰

결혼 18년 차가 된 한채영은 “여전히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상민이 “18년 동안 싸운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채영은 “사람은 다 다르다. 부부도 같을 수 없다.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하며, 싸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의견 차이가 생긴 적이 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아이 앞에서는 싸우는 티를 절대 내지 않는 것이 우리 부부의 첫 번째 룰이다. 의견이 충돌하면 문자로 싸운다. 아이가 오면 웃으며 자연스럽게 넘어간다”고 말했다.

한채영의 성숙한 결혼 생활 철학과 에피소드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