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며 춤추는 선인장이 마음에 안 들었던 ㅇㅇㅇ
"선인장님, 그래서 제 점수는요...0점입니다!"
어디선가 우스꽝스러운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고양이는 부엌으로 가 노랫소리가 어디서 나는 건지 찾아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말하는 선인장 인형이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움직이며 반짝반짝 빛나는 선인장 인형은 멀티가 가능한 듯, 노래까지 부르죠.
이에 고양이는 당황한 듯 멈춰서 지켜보지만, 고양이가 다가온 걸 아는지 모르는지 선인장 인형은 그저 춤만 추고 있습니다. 고양이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과연 고양이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그의 앞발이 점점 선인장 인형에게 다가갑니다. 노래가 끝났는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선인장 인형이 사냥감이라도 된 듯, 점점 더 다가가다 휘둘러보지만, 앞발이 조금 짧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른 앞발로 조금씩 다가가는 고양이. 움직이지 않는 선인장 인형을 보고 안심할 찰나에, 다시 노래를 부르며 움직이는 선인장에 다시 한번 냥냥펀치를 날려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닿지 않아 속상하기만 한 고양이는 자신에게 다가온 다른 고양이에게 선인장을 이르는 듯합니다.
이에 두 고양이는 같은 포즈로 선인장을 바라보았지만, 별 소득은 없어보입니다. 이번 눈싸움의 우승자는 말하는 선인장 인형일까요? 노려보는 두 고양이에게 선인장은 그저 인형이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만, 믿지 않듯 냥냥펀치로 대답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의 냥냥펀치는 흥미를 유발하며 호기심을 들게 하는 무언가를 발견할 때 앞발로 툭툭 건드리는 행동을 말합니다. 호기심의 대상을 툭툭 건드려 반응을 확인하고, 위험하지 않은지 살펴보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듯 검은 고양이의 냥냥펀치를 본 누리꾼들은 "냥냥펀치를 맞아도 하나도 안 아플 것 같아.", "선인장 인형에 겁먹은 고양이 좀 봐." 등 여러 반응을 보이며 고양이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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