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으면 살 찌기 쉬울텐데".. 덱스, 술버릇으로 '이거' 엄청 먹는다

방송인 덱스가 술버릇으로 ‘배달 음식 폭주’를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치찌개에 밥, 거기에 소주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한국인의 대표 음주 한상이 되지만, 이 조합이 자꾸 땡기는 이유에는 실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술을 마시면 뇌 속에서 배고픔을 유도하는 특정 뉴런이 활성화되고, 허기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면서 자제력은 뚝 떨어진다. 덩달아 음식을 향한 갈망은 점점 커진다.

덱스가 술을 마신 후 배달음식을 멈추지 못한 이유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특히 술자리에서 밥과 국물음식에 끌리는 이유도 단순한 입맛이 아니라 몸의 생리적 반응 때문이다.

술이 우리 몸의 자율조절 기능까지 무디게 만들어, 달고 기름진 음식을 더욱 쉽게 탐하게 되는 것이다.

배달 음식이 불러온 후폭풍

덱스처럼 술만 마시면 배달 앱부터 켠 적 있는가? 포만감 있는 한 끼를 넘어서, 때로는 심야 폭식으로 달려가는 이 과정은 우리 몸에 꽤나 큰 부담을 준다. 정제탄수화물이 가득한 배달 음식은 칼로리 과잉 상태를 빠르게 초래하고,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물론 술을 마신다고 모두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술은 크게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문제는 음주량과 빈도다. 하루 2~3잔 이상이 되면, 그때부턴 이야기 달라진다. 술 자체가 1g당 약 7kcal의 열량을 갖고 있어 실제로는 먹는 양보다 마시는 양이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술자리 이후, 몸을 위한 작은 노력

그렇다면 그렇게 많이 먹고도 날씬한 덱스의 비결은 무엇일까? 특별한 다이어트? 엄청난 체질? 아니다. 그는 술 마신 다음 날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잉여 칼로리를 태우는데 운동만큼 확실한 해답은 없다. 술로 인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도 다시 맞춰주고, 부기와 피로감도 빠르게 회복된다.

물론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에는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수분 섭취가 필수다. 빠른 산책이나 가벼운 요가 동작도 충분히 도움이 되며, 중요한 건 지속성이다. 한 번의 폭식보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의 균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덱스에게 배울 수 있는 것

덱스는 UDT 출신답게 스스로 통제하는 데 익숙하지만, 우리 역시 일상 속에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마시는 양을 조금 줄이거나, 단백질 위주의 안주를 먼저 먹는 등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나중의 체중과 건강을 결정짓는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바로 이것. 야식 대신 제철 과일 한 조각, 물 한 컵만으로도 다음 날 밸런스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