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비·김재중 총출동, '세대 통합' 위콘페…3만4000명 '축제의 장'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 일대에서는 '2026 위버스 콘 페스티벌-서울'(이하 '위콘페')이 진행됐다. 2023년 시작한 '위콘페'는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음악 장르와 세대를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잇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는 '뉴토피아(Newtopia)'를 테마로 도심 속 낙원 같은 음악 축제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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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위버스콘 출연인 앤팀은 'We on Fire' 'Lunatic' 'MISMATCH' 'HOTLINE' 'Bewitched'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위버스콘이 네 번째 출연인데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전했고 눈 뗄 틈 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본무대와 돌출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CELEBRATIO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 'Smart' 'Perfect Night' 등 히트곡 무대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무대가 끝난 뒤 객석 곳곳에서는 "가지 마!"라는 외침이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허윤진은 "정규 2집으로 컴백한 뒤 피어나(팬덤명)뿐 아니라 많은 분들 앞에서 보여드리는 무대라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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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장한 비는 '깡'으로 포문을 열었다. 녹슬지 않은 춤선과 압도적인 존재감은 왜 그가 '솔로 황제'로 불리는지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비는 "헌정 무대를 꾸며준 아티스트들과 멋지게 소개해 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에게 감사하다"며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수빈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나쁜 남자'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2002년으로 이끌었다. 멤버들 없이 홀로 무대를 채웠음에도 빈틈없는 퍼포먼스로 그 당시의 비를 떠올리게 했다. 이어진 'I Do' 무대에서는 비와 수빈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답게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6~7일 양일간 열린 이번 위콘페에는 현장 관객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포함해 총 3만4000여명이 함께했으며 온오프라인 합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이브 측은 "위콘페는 앞으로도 대중음악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공간이자 대중음악의 역사와 가치를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 무대로써 의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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