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조기출산인데, 병원 70곳서 거절”…결국 130㎞ 비행후 응급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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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진 부족 등으로 130㎞ 떨어진 전북 전주 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아이를 낳았다.
2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천안 한 산부인과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임신부 A씨에게 17일 오후 9시께 복통이 발생했다.
그러다 8시간이 흐른 18일 오전 A씨는 천안 서북구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소방 헬기를 타고 전주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 끝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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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쌍둥이 중 한 아이는 위중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2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천안 한 산부인과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임신부 A씨에게 17일 오후 9시께 복통이 발생했다.
A씨가 있던 병원은 2시간 30분 뒤인 오후 11시 30분께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해 A씨를 옮길 병원을 수소문했다. 이 병원과 10분 거리에 있던 대학병원은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절했다.
의료진과 A씨 가족들이 전국 70곳 넘는 병원에 연락을 돌렸지만 A씨를 받아주겠다는 병원은 없었다.
A씨 남편은 MBC에 “머리가 하얘졌고 절박했다. 부인이라도 살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다 8시간이 흐른 18일 오전 A씨는 천안 서북구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소방 헬기를 타고 전주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 끝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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