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라모스는 포지션도 세월도 거스른다…인테르 좌절시킨 ‘전매특허 헤더골’→10경기 4골 폭발

박진우 기자 2025. 6.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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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세르히오 라모스는 포지션도, 세월도 잊은 듯 하다.

라모스는 이날 전까지 몬테레이에 합류한 이후 9경기를 소화했는데, 3골을 넣었다.

라모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몬테레이.

이로써 라모스는 몬테레이 입단 이후 출전한 10경기에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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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39세’ 세르히오 라모스는 포지션도, 세월도 잊은 듯 하다.


몬테레이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몬테레이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즈볼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확실했다. 2024-25시즌 중반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적한 라모스의 활약 여부였다. 라모스는 이날 전까지 몬테레이에 합류한 이후 9경기를 소화했는데, 3골을 넣었다. 웬만한 공격수보다 나은 활약이었다. 이날 라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공격진을 막아야 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라모스였다. 그의 ‘득점 본능’은 경기 시작 24분 만에 발휘됐다. 몬테레이는 이전까지 인테르의 맹공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그러던 중 코너킥을 얻었다. 토레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라모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과 거리가 있었음에도 슈팅은 좀머를 뚫고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라모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몬테레이. 이후 인테르를 상대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전반 4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몬테레이는 후반 인테르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점유율은 38%로 약세였지만, 9회의 슈팅을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라모스가 수비의 중심에서 잘 버텨준 덕에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몬테레이는 ‘강호’ 인테르와의 개막전에서 값진 1-1 무승부를 거뒀다.


라모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라모스는 1골, 패스 성공률 91%(31/34), 차단 2회, 걷어내기 11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4회, 공중 경합 성공 80%(4/5)를 기록했다. 매체는 라모스에 평점 8.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이로써 라모스는 몬테레이 입단 이후 출전한 10경기에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라모스는 경기 직후 “우리는 인테르와 대등하게 싸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반에는 긴장한 탓에 소유권을 자주 잃으며 고전했다. 다만 후반에는 빌드업도 잘 됐고, 공도 더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었다. 득점 기회도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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