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떨려 주저앉는다”…이만기 꺾은 ‘천하장사’ 이봉걸, 충격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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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출신 이봉걸이 지팡이와 전동 휠체어에 의지해 다니는 근황을 공개했다.
휠체어를 타고 시장에 등장한 이봉걸은 "못 걷는다. 한 10m 이상 걸으면 다리가 떨려서 주저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205m 장신인 이봉걸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씨름단에 들어가 당시 황제 이만기를 꺾고 10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이봉걸은 "천하장사 상금이 1500만원이었다"며 "당시 2500만원이면 아파트가 한채였으니까 땅 사고 집도 지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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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나왔다.
휠체어를 타고 시장에 등장한 이봉걸은 “못 걷는다. 한 10m 이상 걸으면 다리가 떨려서 주저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동휠체어에서 내려오면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했다.
식당 밖 의자에 한참 앉아 사람을 구경하던 이봉걸은 팬과 사진을 찍기도했다. 그는 “예전 모습을 생각하고 가까이 오는데 내가 휠체어를 타고 지팡이 짚고 있으니까 안타까워 했다”며 “‘어쩌다 이렇게 됐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털어놨다.
손떨림도 있다는 이봉걸은 “몸에 근육이 없어지니 손과 다리가 떨린다”며 “허리 통증 때문에 매주 병원에서 신경주사를 맡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제작진이 이봉걸의 집에 따라가려 했으나 가족들이 싫어한다고 집 공개는 거절했다.
205m 장신인 이봉걸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씨름단에 들어가 당시 황제 이만기를 꺾고 10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이봉걸은 “천하장사 상금이 1500만원이었다”며 “당시 2500만원이면 아파트가 한채였으니까 땅 사고 집도 지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은퇴 후 죽염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봉걸은 “동업한 사람이 배신해서 한방에 와르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안 그랬으면 애들도 힘들게 안 살았을 텐데”라며 “지금도 내가 집에 누구한테도 돈 달란 소리 안한다. 기초연금하고 장애수당 6만원, 한 40만원으로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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