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하나은행은 잊어라!’ 활동량과 압박을 입은 하나은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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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이 감독 체제의 하나은행은 더 강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다가오는 시즌 하나은행의 팀 컬러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이다.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이번 비시즌 성과를 확인한 하나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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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부천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이상범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부임 이후 이 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외쳤다.
이 감독 체제의 하나은행은 더 강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박신자컵과 일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가오는 시즌 하나은행의 팀 컬러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이다. 거기에 높은 활동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약한 팀이었다.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다만 이런 마인드를 바꾸고 싶다. 먼저 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할 수 있다’를 외쳐야 한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마인드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막 전 하나은행의 가장 큰 문제로 뽑히는 것은 ‘메인 핸들러’다. 지난 시즌에도 김시온(174cm, G)을 제외하면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김시온마저 부상으로 시즌 초반 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메워야 하는 상황.
이 감독은 “(고)서연이가 첫 번째 대안이다. 해줘야 한다. 그리고 (박)소희가 나와야 한다. (김)시온이가 없는 상황에서 모두가 핸들러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사키나 정현이도 맡아야 한다. 두 선수가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사키와 정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이지마 사키(173cm, F)와 정현(178cm, F)은 비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사키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정현은 2년 차 시즌이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이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사키는 기대했던 만큼 잘한다. 지금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을 이끌어 주는 선수가 사키다. 정말로 잘해주고 있다. 정현이는 나이에 맞지 않게 침착하다. 그게 장점이다. 또, 공격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정현이는 더 성장해야 한다. 두 선수가 더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80-60으로 대승을 거뒀다.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상대의 실책을 22개나 유도했다. 4쿼터 내내 강한 압박을 선보이며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고서연(172cm, G)은 6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의 기대를 받은 정현은 17점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사키는 10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이번 비시즌 성과를 확인한 하나은행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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