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진 엉덩이…" 다시 탄탄하게 만들어 줄 근력 운동 TOP 4

엉덩이 근육 발달에 좋은 운동들
야외에서 런지를 하고 있는 사람. / Kateryna Muzhevska-shutterstock.com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엉덩이 근육은 걷기, 달리기, 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작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부위는 척추와 이어져 허리를 지지하는 기능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이 부위가 약해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은 엉덩이 근육을 점점 약화시킨다. 엉덩이가 탄력을 잃고 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이완되면, 흔히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 불리는 상태로 이어진다. 이는 허리를 지탱하는 힘을 떨어뜨려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허리디스크 같은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탄탄한 엉덩이를 만들고 몸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선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엉덩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인 4가지 운동을 소개한다.

1.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힙쓰러스트'

헬스장에서 힙쓰러스트를 하고 있는 남성. / 헬스코어데일리

힙쓰러스트는 둔근 강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운동이다.

동작 자체는 간단하다. 벤치나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발바닥을 바닥에 단단히 붙인다. 이후 복부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들어 올려 상체와 허벅지가 일직선을 이루게 한다. 최상단에서 잠시 멈춘 뒤 천천히 내려오면 된다.

이 운동은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처럼 여러 근육이 동원되는 복합 운동과 달리, 힙쓰러스트는 대둔근에 힘이 집중되도록 설계됐다. 넙다리네갈래근이나 햄스트링 같은 주변 근육 개입이 상대적으로 적어 엉덩이 성장에 효과가 좋다.

엉덩이를 반복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단단해지고, 둔근의 체적이 증가하면서 체형 라인이 달라진다. 흔히 말하는 ‘애플힙’이나 옷 핏을 살려주는 뒤태 라인이 완성된다.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기능적 효과도 크다. 둔근은 달리기나 점프에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원천이기 때문에, 이 부위가 강해지면 스쿼트, 데드리프트, 달리기 기록까지 향상되는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엉덩이 움직임은 혈류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장 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2. 균형 감각 향상까지 노릴 수 있는 '런지'

런지는 스쿼트와 쌍벽을 이루는 하체 운동이다. 주동근은 대둔근과 대퇴사두근이며, 보조적으로 햄스트링이 개입한다. 햄스트링은 무릎을 구부릴 때 사용되는 근육으로, 하체 기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위다.

이 운동은 한쪽 다리를 앞으로 크게 내딛어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 특징으로, 이때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좌우 번갈아 실시하기 때문에 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코어 안정성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런지의 장점은 균형감각 발달이다.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과정에서 코어와 둔근이 동시에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허리와 골반이 안정되고,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동작이 훨씬 가벼워진다. 이 때문에 런지를 꾸준히 하면 하체 근력뿐 아니라 자세 교정, 체형 불균형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3. 저항으로 힙업 효과를 강화하는 '밴드 스쿼트'

집에서 밴드 스쿼트를 하고 있는 여성. / 헬스코어데일리

스쿼트는 하체와 엉덩이를 동시에 단련하는 대표적인 복합 운동이다. 여기에 고무 밴드를 더하면 자극의 강도와 방향이 달라진다.

밴드를 허벅지에 착용하고 스쿼트를 하면 앉는 동작 내내 다리가 옆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저항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대둔근과 중둔근이 평소보다 강하게 활성화된다.

밴드 스쿼트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드 자극이다. 일반 스쿼트가 엉덩이 상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밴드가 추가되면 옆으로 벌어지는 힘을 동시에 버텨야 한다. 그 결과 엉덩이 옆선이 탄탄해지고, 전체적인 볼륨이 고르게 형성된다.

운동 강도는 밴드의 탄성에 따라 달라진다. 저항이 약한 밴드는 노년층이나 재활 단계에 적합하고, 중간 강도는 일반적인 근력 강화 목적에, 고강도 밴드는 숙련자나 운동선수의 하체 훈련에 쓰인다. 밴드를 두 개 착용하고 다리를 더 넓게 벌려 스쿼트를 하면 내전근과 외측광근까지 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

4. 코어와 힙업을 동시에 강화하는 '플랭크 킥'

플랭크는 이미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대표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는 킥 동작을 더하면 엉덩이 자극이 크게 높아진다.

기본 팔꿈치 플랭크 자세에서 시작해 복부에 힘을 주고 몸을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한다.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리고,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한다. 단순한 변화지만 엉덩이 근육이 강하게 수축되며, 둔근 발달 효과가 더해진다.

플랭크 킥은 복부, 허리, 옆구리를 포함한 코어 전체를 강화하는 동시에, 엉덩이 근육에 고립 자극을 주는 이중 효과가 있다. 전신 안정성을 높여주는 플랭크 본연의 장점과 함께 힙업 효과까지 챙길 수 있어 짧은 시간에도 효율적인 전신 운동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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