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트렁크 크기만 보고 고르세요?”.. 진짜 차박족이 뽑은 국산차 TOP 4

사진 출처 = '기아'

차박은 이제 더 이상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듯 보인다. 이렇게 국내에서 차박이 유행하는 흐름에 맞춰 국내 주요 브랜드에서도 공간 활용, 주행 안정성, 가성비 등을 갖춘 자동차들을 어필하기에 바쁘다. 또한 각각의 브랜드는 차박 전용 액세서리나 모듈형 시트 등 맞춤형 옵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통 차박용 차량을 고르면 실내 넓이나 적재 공간이 여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트렁크 크기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그러나 실내 평탄화 용이성, 좌석 배치의 자유도, 가족 단위 여행에 알맞은 기능성 등 종합적인 요인을 참고해 골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이런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했을 때, 어떤 차량을 골라야 가장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평탄화와 넉넉한 내부 공간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차박 커뮤니티나 다양한 의견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 네 종을 비교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모델들은 카니발, 스타리아, 모하비, 토레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넓은 적재 공간뿐만 아니라 평탄화, 주행 안정성,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모델들이라는 점에서 사랑받고 있다.

첫 번째는 카니발이다. 100% 평탄한 바닥을 구현하기가 쉽기에 이른바 완벽한 평탄화가 가능한 차량이다. 최근 추가된 차박 전용 모듈형 시트와 다양한 액세서리는 텐트 설치나 짐 적재를 아주 간편하게 만들어 준다.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과 야영에 있어 카니발의 내부는 사실상 이동형 숙소와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두 번째는 현대차의 스타리아다.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천장의 높이와 자유로운 좌석 배열 덕분에 다목적 모빌리티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앞과 뒤 시트의 거리 조절이 매우 자유롭고, 시트의 각도 조절 기능까지 호평을 얻고 있다. 차박 입문자는 물론이고, 숙련자까지도 폭넓게 만족시키고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리빙 공간을 강조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옵션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안정적인 주행과 가성비 잡아
사진 출처 = 'KGM'

다음으로 주목할 차종은 모하비와 토레스다. 우선 모하비의 경우 사륜구동 시스템과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오프로드 주행이나 험로에서의 차박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곤 한다.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이나,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짐과 인원을 여유롭게 수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도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토레스는 박스형 디자인 덕분에 실내 공간 활용도가 대형 SUV 못지않게 넉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조적으로 평탄화가 쉬운 구조임에도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책정되어 가성비 중심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숨은 보석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차박을 시작하고 싶은 입문자나 1~2인 가구 중심의 여행객에게 토레스는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의 모델들은 스마트한 공간 활용과 평탄화 용이성, 그리고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가격에서도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에 소비자들 각각의 니즈에 맞는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브랜드가 연이어 내놓고 있는 차박 관련 액세서리와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면모를 검토하여 차박에 적절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차박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