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의 베트남'이라고?" 4050세대가 반한 해발 750m 힐링 명소

거창산림레포츠파크 가을 전망대 / 사진=유튜브 거창군

만약 해외의 ‘다낭 바나힐’ 같은 숲속 전망길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에 위치한 거창산림레포츠파크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공간입니다.

백두대간 해발 750m 이상의 고지에 자리한 이곳은 맑은 공기와 선명한 사계절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숲속 산책로, 트리탑 전망대, 짚코스터, 숙박 시설까지 모두 갖춘 복합형 자연 체험 단지로, 최근 ‘한국의 바나힐’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 지형을 살린 레포츠 천국

거창산림레포츠파크 등반 체험 / 사진=거창군

거창산림레포츠파크는 백두대간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채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무분별한 개발 대신 숲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한 구조로, 걷는 순간마다 ‘자연이 만든 놀이터’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2099-35
🚗 거창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 대구에서는 2시간 이내 도착 가능
🅿️ 무료 주차장 완비

이곳의 핵심 시설은 트리탑과 라이트핸드 전망대, 그리고 짚코스터·로프 어드벤처 등 고산 체험시설입니다. 숲속에서 걷고 뛰며 자연의 리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트리탑 전망대

거창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전망대 뷰 / 사진=유튜브 거창군

거창산림레포츠파크의 트리탑 전망대는 이곳의 상징이자 최고의 포토 명소입니다.총길이 133m, 평균 높이 10m의 나무 데크는 마치 숲 위를 떠다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발 아래로 펼쳐진 숲 canopy(수관층)과 멀리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의 풍경은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네트 체험 구역도 포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구조상 계단 이용이 필수이므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은 제한됩니다.

머물며 즐기는 숲속 하룻밤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숙박 시설 / 사진=거창군

하루로는 부족하다면, 파크 내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세요.‘숲속의 집(A프레임 하우스)’,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생태놀이터가 있어 자연 속 힐링 여행이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설날·추석·1월 1일은 휴무입니다.
☔ 우천 시 모든 체험시설 운영 중단, 방문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 이용요금 & 할인 정보

트리탑 전망대 짚코스터 / 사진=거창군

트리탑 전망대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평일 무료 개방 중입니다.주말·공휴일에는 입장료 2,000원이 부과되며, 이후 정식 유료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유료화 이후 요금 안내
일반: 5,000원
거창군민·자매도시 주민: 3,500원 (30% 할인)
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다자녀가정 등: 2,500원 (50% 할인)
소아: 무료
🚗 주차비: 무료
☎️ 문의: 055-943-9026

🚌 교통 안내

거창산림레포츠파크 가을 전경 / 사진=거창군 공식 블로그 이원필

대중교통 이용 시 51번 또는 51-4번 버스 탑승 후 ‘빼재 정류장’ 하차, 약 8분 도보 이동.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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