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이름만 들어도 스타일이 연상되는 배우죠.화려함보단 무심한 듯 치명적인, ‘일상 속 화보’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녀의 패션은 늘 이슈가 되곤 해요.
최근 포착된 전종서 씨의 공항 패션(또는 행사 패션)에서도 그녀만의 힙스터 감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는데요,
찢청과 미니 레더 재킷이라는 과감한 조합에 더해진 단 하나의 아이템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바로 Alexander McQueen의 프린지 숄더백이었어요.
이번 202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이 백은 부드러운 페일 블루 컬러에, 맥퀸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바디는 미니멀한 곡선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래쪽에서 폭발하는 듯한 롱 프린지 디테일이 전체 룩의 중심을 단번에 잡아줬어요.
그 흔한 로고 과시는 없지만, ‘아, 저건 비싼 거다’ 싶은 존재감. 맥퀸답죠.
전종서 씨는 이 프린지 백을 찢어진 데님 팬츠와 짧은 레더 재킷에 매치해냈는데요, 전체적으로 시크하면서도 자유로운 히피 무드가 자연스럽게 완성됐어요.
특히 프린지 백이 움직일 때마다 찢청 아래로 이어지는 골반 라인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한 마디로 “골반여신”의 정석 룩이 연출된 거죠.자칫 거칠어 보일 수 있는 소재들을 우아하게 소화해낸 전종서 씨의 체형과 분위기가 이 백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번 전종서의 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의외성’이에요.레더에 프린지? 청바지에 하이엔드 백? 사실 각각만 보면 따로 노는 아이템들이지만,그걸 통일감 있게 묶어주는 건 바로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이었어요.그리고 그 중심엔, Alexander McQueen 프린지 백이 있었습니다.
결국, 스타일의 완성은 옷이 아니라 태도라는 걸 다시금 보여준 전종서 씨.그녀의 룩을 보며 우리는 또 한 번 배워요.‘예쁘게 입는 것’보다 ‘나답게 입는 것’이 더 멋질 수 있다는 사실을요.
이번 시즌,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다면?전종서의 프린지 힙스터 크러시룩을 참고해보세요.그리고 그 룩에 담긴 감성, Alexander McQueen의 프린지 백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