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통위원장 이동관 유력… 과방위원장 장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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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미디어 관련 요직을 둘러싼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재가하고 미디어 정책 총괄 수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임이 예정된 한 위원장에 이어 과방위원장이 여권 실세로 교체되며 윤 정부가 미디어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새 방통위원장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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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상혁 면직안 조만간 재가
다만 한 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오는 7월 임기 만료까지 교체가 어려울 수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통위원장으로서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드러난 사람에 대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새 방통위원장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2007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을 지내며 정치에 입문했다. 종편 허가 등 이명박정부 미디어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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