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모양이 다른데요?”…또다시 ‘대역 의혹’ 휩싸인 푸틴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3.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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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역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개한 사진.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역을 앞세우고 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푸틴 대통령의 대역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마리우폴에 방문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아니라 대역이라는 주장이다.

게라셴코는 푸틴 대통령의 사진 3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첫 번째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1개월 전 모스크바 연방의회에서 연설하던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보면 푸틴 대통령의 턱이 입술과 비슷한 위치까지 뚜렷하게 나와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턱이 입술 위치에 미치지 못하고 뒤쪽으로 밀려난 모습이다.

지난 19일 마리우폴에서 찍힌 사진은 푸틴 대통령의 턱이 첫 번째 사진보다 뒤로 밀려 있고 두 번째 사진보다는 앞으로 나와 있다.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은 치아가 없는 할머니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다”는 러시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게라셴코는 “누가 진짜 푸틴일지 궁금하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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