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승전 이상민' 외치는 野, 이게 정쟁화 아니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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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야당에서 주장하는 게 이상민 지키기다 라면서 대통령과 계속 연관을 시키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것을 정쟁화해서 국민들의 감정을 부추겨 정권을 공격하겠다는 생각만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승전 이상민'을 이렇게 외칠 수가 없다. 입만 열만 이상민인데 이게 정쟁화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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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감정 부추겨 정권 공격하는 생각만"
"전당대회 시기보다 인물이 중요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모든 것이 다 그냥 '기승전 이상민'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야당에서 주장하는 게 이상민 지키기다 라면서 대통령과 계속 연관을 시키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것을 정쟁화해서 국민들의 감정을 부추겨 정권을 공격하겠다는 생각만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승전 이상민'을 이렇게 외칠 수가 없다. 입만 열만 이상민인데 이게 정쟁화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보면 희생양을 찾거나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거리들을 찾는 것 같다는 의구심이 있다"며 "무조건 누구누구 물러나게 해라, 없애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선 "전체주의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2말 3초, 5말 6초 이런 것들이 나오는 자체가 별로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제일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 시점이 아니라 어떤 분을 대표로 뽑았을 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라며 "당원들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강력한 대표가 등장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지금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기간을 둬서 이분들이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당을 견인해낼 수 있는 인물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또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 비용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한 데 대해 "국정운영과 무슨 상관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대통령의 옷 사이즈가 얼마나 되고, 신발이 몇 cm고 이런 것까지 정보를 공개하라고 얘기를 해도 그걸 공개하라 얘기하는 게 옳은 건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 부부의 영화관람 정보가 왜 논란이 되느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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