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2만원 드려요" 우리은행, '우리틴틴'으로 청소년 지원강화

"교통비 2만원 드려요" 우리은행, '우리틴틴'으로 청소년 지원강화

사진=나남뉴스

지난해 6월 출시된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 '우리 틴틴' 서비스가 올해 12월 말까지 청소년 10만명에게 대중교통를 최대 2만원 지원한다.

16일, 우리은행은  이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우리틴틴'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고객이다. '누구나WON뱅킹 앱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올해 11월 15일까지다.

청소년 전용 서비스로 운영중인 '우리틴틴'은 휴대전화 본인 인증 하나로 입금이나 송금, 온 오프라인 카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기반 용돈관리 서비스로 알려져있다.

그간 청소년들은 우리은행의 선불용 가상계좌를 이용해 입출금을 할 수 있었으며 결제용 선불카드를 통해 온 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하루 50만원, 한달 200만원 내에서만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틴틴, 가입나이 기존 14세→ 7세로 낮춰

사진=우리금융그룹

출시 당시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은 청소년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리틴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우대혜택을 발굴 및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드를 신청한 뒤,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을 통해 카드 수령 전에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 이용시 청소년 요금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우리틴틴' 카드는 출시 후 다양한 서비스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성원에 힘입어 우리은행 측은 기존 가입나이를 만 14세에서 만 7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단, 7세부터 13세까지 고객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부모는 '페어런츠 페어링' 을 통해 우리원뱅킹 앱에서 자녀 계좌 거래 조회, 계좌번호 입력없이 용돈 송금, 틴틴카드 사용내역 알림, 분실신고 접수 등을 할 수 있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은 출시 당시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첫 결제시 선착순 20만명에서 틴틴머니 1만원 지급, 친구추천으로 우리틴틴 가입시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에게 편의점 2천원 쿠폰 제공'의 혜택을 줬다.

매월 4월에는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베스킨라빈스 쿠폰 등을 지급하고 전월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매월 20일 선착순으로 네이버 포인트 1만원, 영화 티켓을 지급했다.

한편, 우리틴틴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리WON뱅킹' 앱을 다운로드 받고 생활혜택 아이콘을 클릭해 10대 전용 간편 금융서비스인 '우리틴틴'을 클릭해 가입한다. 부모가 자녀의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친권확인, 약관동의(7~13세)를 마치면 자녀휴대전화로 가입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 내에 있는 링크를 통해 자녀는 휴대전화 본인 명의 확인 후에 '틴틴시작하기'를 누르면 비밀번호 등록 후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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