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을 넘어 진짜 못생겼네" BMW, 신형 'X5 풀체인지' 예상도 등장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의 베스트셀링 SUV 'X5 풀체인지' 예상도가 새롭게 공개돼 이목을 끈다.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이 공개한 신형 X5 풀체인지 예상도는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X5 풀체인지는 앞서 공개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컨셉트'의 디자인 테마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부는 BMW의 시그니처인 키드니 그릴은 폭이 좁고 세로로 긴 형태로 변경되며, 조명이 점등된다. 앞트임 디자인을 적용한 헤드램프는 좌우로 길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간주행등(DRL)은 사선으로 두 줄이 적용됐고, 안쪽은 LED 라이트와 함께 입체적인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는 큼직한 공기흡입구와 함께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갖췄고, 보닛도 라인과 볼륨의 조화로 볼드한 분위기다.
이러한 디자인은 BMW의 차세대 SUV 라인업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며, 곧 출시를 앞둔 iX3 풀체인지에 다음으로 반영된다.
측면부는 도어핸들이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도어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B필러와 C필러 하단 벨트라인에 부착된 모습이다. 이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페라리 '푸로산게'와 유사한 느낌이다.
전반적인 윈도우라인(DLO)는 현행 X5와 유사하며, 모노볼륨을 강조한 바디와 바디클래딩 휠하우스, 날렵한 사이드스커트 등이 돋보인다.
후면부는 헤드램프처럼 길게 늘린 테일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쪽은 하단의 'L'자 형상에 사선으로 꾸민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리어 스포일러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리어범퍼도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최신 트렌트를 반영한 심플한 BMW 엠블럼도 눈에 띈다.
실내도 최근 공개된 X3 풀체인지나 신형 5시리즈처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출 전망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내 크기를 키우고, 3열 공간 활용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X5 풀체인지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모델은 환경 규제를 맞추기 위해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내연기관, 전기차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출시하기 위해 'CLAR 플랫폼'을 활용한다.
BMW X5 풀체인지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2026년 출시될 것이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