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연어부터 제철 과일까지, 신선 먹거리 쏟아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입맛이 달라지는 시기다. 기온이 내려가면 따뜻한 국물이나 구이류, 기름기 있는 생선이 더 당긴다. 이런 시기에 대형마트가 내놓는 식료품 할인 행사는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땡큐절’ 2주 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쇼핑이 주도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식료품 할인전으로,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 맥스·롯데마트 제타 몰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주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냉장 연어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냉동 연어나 일부 행사용품만 할인해 왔지만, 창사 이래 처음으로 냉장 연어 전 품목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생연어, 훈제 연어 등 모든 제품을 일주일간 반값에 구할 수 있다.
냉장 연어 반값… 노르웨이 직송 제품 포함

대표 상품 ‘SUPER 생연어(100g·노르웨이산)’는 구이용 2750원, 횟감용 295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칠레산 ‘파타고니아 항공 직송 연어 대용량(500g)’은 1만 원대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와 칠레 현지에서 항공으로 냉장 직송돼, 해동 과정이 없는 ‘진짜 생연어’다. 해동 수분이 빠져나간 냉동 연어보다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지방층의 풍미가 더 살아 있다.
영양학적으로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 D, 셀레늄이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 해소와 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가열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어 구이, 스테이크, 샐러드, 회 등으로 조리하기 좋다.
수입 돼지고기·통닭도 ‘가성비 특가’

연어뿐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고단백 식재료도 파격가로 내놓는다. ‘끝돼 삼겹살, 목심’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990원이다. 1인 2팩 한정이며, 평소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돼지고기는 비타민 B1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좋고, 아연과 철분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구워 먹거나 찜으로 즐기기 좋고, 남은 고기는 카레나 볶음밥으로 응용할 수 있다.
닭고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시장 통닭 한 마리(국내산)’를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 1마리 한정이다. 간편 조리용 ‘김밥, 롤, 닭강정 세트’는 7990원, ‘득템 한판 초밥(30입)’은 1만4950원으로 내려간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에도 쓰인다. 찜, 백숙, 오븐구이 등으로 조리해도 담백한 맛을 유지한다.
대추 방울토마토, 블루베리까지 제철 과일 할인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류 할인도 대폭 확대됐다. ‘스테비아 대추 방울토마토(500g·국산)’는 4990원, ‘칠레산 블루베리(310g)’는 2팩 이상 구매 시 각 8990원에 판매한다. 블루베리는 눈 피로 완화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많아 피로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한봉가득 햇밤(국산)’은 원하는 만큼 골라 담아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군밤으로 구워 먹거나 껍질을 벗겨 밥에 섞어 먹으면 고소한 가을 간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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