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드리블하는 여자농구 박지현 “우리은행 1위? 예상 못했죠”

문영규 2025. 2.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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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FA대박을 뒤로하고 스페인 2부 리그에 진출하며 꿈을 향해 도전 중인 여자 농구의 박지현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 박지현은, FA 대박을 뒤로 하고 해외 도전을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호주 2부 리그에서 해외 생활을 시작한 박지현은 뉴질랜드를 거쳐, 지난해 12월 스페인 2부 리그에 진출하는 떠돌이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적응할만하면 둥지를 옮기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목표인 유럽 1부 리그로 가는 과정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박지현/아줄마리노 마요르카 : "힘든 경험하려고 이곳에 왔으니까 너무 당연한 거고, 안 힘든 것 보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게 더 좋은 거일 수도 있다.' 하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엄한 가르침으로 애증의 관계였던 위성우 감독의 응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박지현/아줄마리노 마요르카 : "네가 결정한 그 일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한다. 네가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 거를 너무 응원해 주고 싶고 자기도 지켜보겠다 약간 이런 얘기였던 것 같아요."]

또, 자신이 빠진 우리은행의 선전에 놀랐고, 해외 지도자들을 만나고 위 감독의 대단함을 더욱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현/아줄마리노 마요르카 : "(우리은행 1위는) 진짜 생각 못 했어요. (위성우 감독이) 얼마나 대단하고 농구에 얼마나 진심인 분인지 또 한 번 느끼게 됐어요."]

안정된 미래를 마다하고 꿈을 택한 박지현이 어떤 성장을 이루고 한국 팬 앞에 나타날지 기대를 모읍니다.

[박지현/아줄마리노 마요르카 : "나중에 훗날 돌아봤을 때 좋은 과정이었구나. 이 노력이 이 도전이 이 선택이 '정말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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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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