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종혁 "당원들도 김 여사 좀 다니시지 말라 해"

조현기 기자 2024. 9.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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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우리 당원들도 만나면 김건희 여사 좀 다니시지 말라 이야기하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하는 데에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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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부인할 수 없는 사실"
제2부속실 설치 및 특별감찰관 임명 촉구…"국민 앞 사과해야"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우리 당원들도 만나면 김건희 여사 좀 다니시지 말라 이야기하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하는 데에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들이 왜 그렇게 자꾸만 구설수를 만들어내느냐"고 말한다며 "마포대교에 가서 소방관·경찰을 만나는 것도 선의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장애아동들에 대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조차도 지금 분위기에서는 별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여사 주변에 있는 참모라는 분들이 무슨 판단을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며 "여태까지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마이너스, 대통령실에 마이너스, 김 여사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그런 행동만 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현시점에선 "제2부속실 말만 하지 말고 빨리 설치해야 한다. 특별감찰관도 임명해야 된다"며 "그러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전날(1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6월, 7월에 안 만나줬다고 비난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봐서는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년 정원과 관련해선 "이미 수시 접수가 마감됐기 때문에 아마 어느 누가 와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대화하자는 입장에서 (의제로서 삼는 것까지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답변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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